재혼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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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59.3% (45명 평가)

별점 2.7/5 (18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7일

재혼의 기술
재혼의 기술
12+
·2019
·영화
·82분
·멜로/로맨스
, 코미디

59.3

%

·

기본정보

호적상 ‘이혼남’인 것만 빼면 나름 완벽한(?) 남자 ‘경호’. 어느 날 그의 앞에 아끼는 후배이자 영화감독 ‘현수’가 나타나면서 외롭지만 순탄한 일상을 이어가던 그의 삶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영화 시나리오처럼 경호의 인생을 다시 써주려는 ‘현수’ 이름하여, ‘재혼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 판단력도, 인내심도, 기억력도 부족한 돌싱, 인생의 2막을 함께 열고 싶은 여자를 만났다! 알 수 없는 마음으로 경호를 애태우는 여인 ‘성산댁’,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매력으로 늘 경호를 자극하는 ‘은정’. 둘 중, 그의 진짜 인연이 있을까?!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2.7

리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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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의 기술'은 한국 영화계 최고의 허슬러 조성규 감독의 작품으로, 다시 한번 사랑을 꿈꾸는 이혼남과 그를 도와주려는 후배의 로맨틱 코미디다. 1년에 2편 정도의 페이스로, 심지어 자신이 쓴 각본으로 영화를 막 찍어대는 조성규의 허슬은 홍상수도 울고 가게끔 할 정도다. 물론 그 퀄리티에서는 분명한 차이는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상당히 별로인 영화들도 그의 필모에 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떻게 헤어질까'처럼 기묘하면서도 나름대로의 감성도 있는 독창적인 영화들이 나오기도 한다.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임원희와 김강현의 티키타카였던 것 같다. 연애 전략을 계속 생각해보며, 당사자들이 어떤 심정일지 계속 추론하는 모습에서 묘한 진실성이 느껴졌다. 거기에 관계 자체를 많이 꼬으고 꼬으다 보니, 관객도 같이 궁금해하게 된다. 과연 누가 누구를 좋아하고,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풀어낼 수 있을까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비록 이 영화의 배우들이 모두 굉장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진 않아도, 각자의 캐릭터를 잘 살리긴 한다. 나름대로 재미있는 이야기와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캐릭터들 때문에 소소하게 웃고 즐길만한 지점이 꽤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만듦새나 마무리 면에서는 좀 아쉬운 점이 많다. 조성규 감독의 예산이 보통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그의 영화는 언제나 싼티가 나는 듯하다. 거기에 반쯤은 강릉시 홍보 영상처럼 보이는 듯한 전개 때문에 공간 이동이 불필요하게 잦고, 페이스도 많이 이상하고, 편집도 좀 꼬이는 듯했다. 비록 연출한 작품 자체는 많을지는 몰라도, 전반적으로 조성규의 영화는 언제나 아마추어의 작품, 혹은 지상파에서 방영했을 법한 드라마 스페셜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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