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마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 딸 아이사의 엄마이자 민다나오 섬 근처 내전에 투입된 의무병 말랑의 아내이다. 사이마는 아이사와 함께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요양소 ‘희망의 집’에서 생활하면서, 삶과 죽음을 오가는 딸과 남편을 응원하고 기다린다. 아이사가 병마와 힘겹게 싸우는 동안, 말랑은 전투에서 생사의 고비를 오간다. 그리고 사이마는 이들의 사투를 지켜보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들 세 사람의 이야기가 실사로 진행되는 동안 사이마와 말랑이 아이사에게 들려주는, 용과 싸우는 용감한 전사 형제의 전설이 크레용 애니메이션으로 삽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