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있습니까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현재 티빙과 웨이브 등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키노라이츠 지수 8.3% (13명 평가)

별점 1.1/5 (6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8일

사랑하고 있습니까

사랑하고 있습니까

12+
·2020
·영화
·107분
·멜로/로맨스

8.3

%

·

기본정보

외.유.내.강. 셰프를 꿈꾸는 카페 알바 ‘소정’. 끝없는 실패, 팍팍한 삶, 아픈 엄마까지… 이 와중에, 그녀의 마음 속에 누군가가 들어왔다! 외.강.내.유. 츤데레 카페 오너 ‘승재’. 아무래도 예민한 그가 자꾸만 더 날카로워지는 이유는… 언젠가부터, 알짱거리는 그녀가 너무 신경 쓰인다! ‘빌려줄게요, 도움이 될 거에요’ 늦은 밤, 빗 속을 뚫고 카페를 찾아와 ‘소정’에게 책 한권을 던져주고 홀연히 사라진 기이한 할머니. 그 날 이후, 이 책으로 인해 두 사람의 평범한 일상은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하는데…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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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치매 걸린 어머니를 돌보면서 카페 알바를 하고 있는 주인공이 어느 날 마법의 책을 받고 카페의 마스터에게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는 멜로 영화다. 여러모로 안 좋은 예감이 드는 영화였지만, 한편으로는 COVID-19 사태에 뚝심있게 개봉을 강행한 점에서 혹시나하는 마음은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역시나였다. 우선 좋게 봤던 점들 몇개 나열하겠다. 일단 배우들이 모두 외모가 출중하다. 두 주연인 김소은과 성훈 뿐만 아니라 조연들도 정말 귀엽거나 잘 생겼다는 느낌이 계속 들 정도로 훈남훈녀로 가득찬 영화였다. 그리고 배경이 되는 카페도 정말 멋있어서 어디인지 한 번 찾아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페의 위치 정도는 크레딧에 나와있겠지만, 문제는 크레딧이 시작하자마자 극장에서 뛰쳐나왔을 정도로 영화가 끔찍했다는 점이다.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두 주연의 러브라인 자체가 설득력이 전혀 없고, 억지스럽고, 유치하다는 것이다. 웬만한 중학교 백일장 글이 이 영화의 각본보다는 성숙한 문학성을 띄고 있을 것 같다. 멜로 영화에서 러브라인이 엉터리니 모든 게 꼬일 수 밖에 없다. 그에 더해 이 영화의 다양한 갈등 요소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잘 섞을 줄 모르는 듯하다. 어머니의 치매나 마법의 책 같은 상당히 중요한 것처럼 설정한 영화는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이런 요소들이 완전히 까먹고 있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갑자기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풍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야기 자체는 이런 요소들을 계속 상기시키려고 하지만, 캐릭터들이 이 요소들을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주인공에게 치매가 걸린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효심이 있지만, 그 성격이 어느 순간부터는 캐릭터 속에서 안 보이다가 이야기가 필요할 때만 보인다. 각본과 연출이 이를 못 받쳐줄 때는 배우들이라도 연기로 극복을 해야하지만, 두 주연 배우 모두 각 씬에만 충실한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결국 캐릭터들도 상당히 평면적으로 느껴졌다. 조연들 같은 경우는 그들만도 못한 병풍 수준의 깊이여서 그저 이쁘장한 배우들에 대한 동정심만 들었다. 거기에 덤으로 영화의 영상미라고는 아침드라마 수준의 촌스러운 조명 연출 정도였으며, 일부 장면에서는 믹싱 상태도 고르지 않아서 음악이 대사보다 크게 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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