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목사 가정에 맡겨져 자라온 고아 소녀 하나.하나에게 지급되는 양육 보조금을 노리는 목사 부부는 선량한 모습 뒷편에서 하나를 하녀처럼 부려먹을 뿐이고, 목사 부부의 자식인 두 남매는 그저 하나를 못살게 굴고 괴롭힐 뿐이다. 힘든 일상 속에서 언젠가는 자신을 데리러 와 줄 누군가를 하나는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자유의 날은 오고야 말았다. 문제는 "자신을 데리러 와 줄 누군가"가 바로 오토바이를 탄 채로 유리창을 깨고 거실 식탁으로 날아들어온 터프한 미녀 미치코였다는 것. 미치코는 반 협박에 가깝게 하나를 데려가지만, 그녀는 이미 악명높은 형무소를 교묘하게 탈옥하여 쫓기는 몸이 된 상태였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한 두 여자 미치코와 하나의 여정은 그렇게 시작되고야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