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에 위치한 오래된 다세대 주택 원정빌라 203호에 사는 주현은 아픈 어머니와 조카를 돌보며 은행 경비 일과 공인중개사 시험을 병행하는 청년이다. 순한 성격으로 빌라의 모든 이웃들과 스스럼없이 지내지만, 이기적이고 무례한 위층(303호) 여자 신혜와는 주차 문제부터 층간 소음까지 사사건건 부딪힌다. 어느 날, 주현은 303호 우편함에만 불법 전단지를 꽂아 넣는 소심한 복수를 하고, 이는 뜻밖에 위층 여자의 광기를 건드리는 도화선이 되어 이웃은 물론 주현의 가족까지 위험에 빠트리게 된다.
사이비 종교의 광신적 행태 등을 다루고 있는 주제를 비롯하여 사지를 압박하고 묶고 폭행하는 장면, 아이를 납치해 포대 속에 넣는 장면, 칼로 찔러 살해하는 장면 등에서 폭력성과 공포의 요소가 보이지만 지속적이고 구체적으로 묘사하지는 않아 수위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또한 다소 높은 수준의 비속어와 욕설 사용을 비롯하여, 사이비 종교의 포교, 폭력, 방화, 가택 무단 침입, 납치와 감금 등의 모방위험 수위도 다소 높다. 주제와 폭력성, 공포, 대사, 모방위험에 있어 15세이상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