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분노의 추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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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96.4% (3182명 평가)

별점 4.1/5 (224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22일

장고: 분노의 추적자
장고: 분노의 추적자
19+
·2012
·영화
·165분
·멜로/로맨스
, 서사/드라마
, 액션

96.4

%

·

기본정보

줄거리 : 1850년대 미국 남부, 자유를 얻게 된 흑인 노예 장고는 닥터 킹 슐츠와 함께 현상금 사냥꾼 일을 시작한다. 현상금 사냥꾼 일을 하면서 장고는 오래전 다른 곳의 노예로 팔려간 아내를 찾는다. 1분 정보 : 제70회 골든 글로브 각본상, 남우조연상,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유명한 일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탁자를 치면서 피를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출이 아니라 실제 피를 흘리는 돌발 상황이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사고에도 그대로 연기를 하여 모두가 놀랐다고 한다.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지만 파트나 나뉘어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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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리뷰 평점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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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는 전세계에서 가장 '자기 멋대로' 영화를 만드는 인물이다. 쉽게 얘기 하는 '독창적이다' '창조적이다' 라는 말들도 있지만, 왠지 그에게는 그런 말보다는 '자기 멋대로' 가 가장 어울려 보인다. 이 자기 멋대로 영화를 만드는 감독은 만드는 영화마다 언제는 나를 환호시켰다. 극장안에서 "야호~!" 라고 외치며 환호를 하고 싶을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그래서 나에게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는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킬수 있는 흥분제 같다. <장고 : 분노의 추적자> (이하, 장고)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좌석에 앉아서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봤다. 기존의 고전 서부극으로 유명한 <장고>를 리메이크 한 영화지만 프랑코네로처럼 관을 끌고 다니지는 않고 타란티노 답게 상상을 초월하는 흑인 장고다. 원작에서는 죽은 아내에 대한 복수극이지만, 타란티노의 <장고>는 남북전쟁이 발발하기 전, 노예제도가 있던 시절의 흑인 노예가 아내를 구한다는 별다를 것 없는 내용이다. 타란티노 영화들은 사실 별게 없다. 줄거리만 놓고 보면 늘 통속적이고 충분히 흔해빠진 상업적인 헐리우드 영화 답다. 그렇지만 그가 그 통속적이고 흔해빠진 영화를 만들면 '아쉽게도'(?) 충분히 헐리우드 답지 않다. 헐리우드 답기는 커녕 헐리우드를 비웃는 다는 듯한 치기가 펄펄 넘치고, 그 자신만의 멋내기를 뽐내며 영화는 늘 그렇게 '자기 멋대로' '꼴리는대로' 악동 스러운 B급영화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버리지 않는다. 그에게 B급영화란 아마도,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신선한 아이디어와 황당한 시츄에이션까지 있는 영화가 아니라, 신선하지만 완성도'도' 높고, 황당하지만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설득력있는 영화 일 것이다. 마치, 학교안에서는 공부를 못해서 환영받는 존재가 아니지만, 학교 바깥만 나오면 놀라운 재능을 발휘해서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며 사랑받는 공부 지질히도 못하는 그런 문제아 같다. <장고>는 그래서 충분히 타란티노 스럽고, 그 치기도 여전하다. 그의 그런 마음들이 영화속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 기존의 헐리우드 서부극에서는 빠질수 없는 일대일 승부나 클라이막스라고 할 만한 것들은 거의 배제되어 있고, 대신 타란티노 특유의 수다는 관객들의 흥분도를 한껏 올려 놓는다. 이 서부극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건맨의 한발의 결투도, 충소리가 난무하는 그런 액션씬도 아니다. 물론 마지막 부분의 집안에서의 총격씬은 <저수지의 개들>의 클라이막스 다시 보는 듯한 흥분감을 주지만, 그것 보다는 식사중에 장고와 슐츠의 정체가 탄로나는 장면이다. 이때의 디카프리오의 연기는 지금껏 보아왔던 그의 연기중 최고점을 주고 싶다. 꽤 긴 씬이고 특별한 액션도 없지만, 이들의 수다는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만들기에 충분하고 이 팽팽한 긴장감은 <저수지의 개들>을 연상시키는 액션과 연결되면서 화려하게 <장고>를 복기 한다. 영화속 등장 인물들의 연기는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다. <바스터스 : 거친 녀석들>보고 한눈에 반해 버린 '크리스토퍼 왈츠'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특히나, 그의 연기는 타란티노 영화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그리고 처음에는 전혀 몰랐던 '사무엘L 잭슨' 도 지금껏 보아왔던 그의 연기 변신 중에 손에 꼽을 만큼 인상적이고, 위에서 언급 했듯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악역 연기는 실질적으로 이 영화를 가장 빛나게 하는 요소가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타란티노의 영화들을 보면 영화의 모든 부분들이 인상적이지만, 특히나 음악은 정말 영화를 보는 중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소리를 지르고 싶을 만큼 늘 최고의 조합을 보여준다. <장고>에서도 지금껏 고수했던 6,70년대가 물씬 풍기는 노래들이 어찌나 영화의 이미지와 맞아 떨어지는지, 땡볕이 내리쬐는 지리산을 물한잔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종주 하고 나서 세석대피소에서 얼음같은 수박 한조각을 먹는 것 같이 시원하다. 어찌됐던, 이 모든 환상적인 조합은 최고의 악동 스러운 감독을 만나 최고의 빛을 발한다. 당신이 가장 우울하다고 느낄때 타란티노의 영화들을 보고 오시라. 확실한 아드레날린 분비는 물론, 가슴 뻥 뚫리는 통쾌함은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쿠엔틴 타란티노', 그의 영화를 아주 오랫동안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겠다. 영화 속 거의 카메오 식으로 나오는 쿠엔틴 타란티노와 오리지날 장고인 프랭코 네로를 보는 것은 <장고 : 분노의 추적자>의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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