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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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73.3% (18명 평가)

별점 3.1/5 (3건 리뷰)

작품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20일

악인

악인

19+
·2011
·영화
·139분
·서사/드라마
, 스릴러

7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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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당신을 만나기 전에 나... 사람을 죽였어” 이 사랑... 당신은 용서할 수 있습니까? 국도에 버려진 시체로 발견된 한 여인… 범인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만난 유이치(츠마부키 사토시). 어찌됐건 죽음의 원인을 제공한 그녀의 남자친구는 그 죽음이 자신과 무슨 상관이냐 되묻고, 아버지는 딸의 죽음보다 죽음의 이유를 애써 믿으려 하지 않는다. 유이치는 사이트에서 만난 또 다른 여인 미츠요(후카츠 에리)와 도피하고, 손주의 죄로 할머니는 영문도 모른 채 온갖 비난을 감수하며 고개를 숙인다. 우발적이었지만 살인 후에야 진정한 만남을 깨닫는 유이치와 그와 동행하고 나서야 자신이 그토록 외로웠음을 깨달은 미츠요. 모두가 피해자 이길 원하는 세상, 그래서 악인이 되어야 했던 그들. 이 사랑은 용서 받을 수 있을까?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3.1

리뷰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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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촌스러운 제목의 영화 <악인>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츠마부키 사토시' 가 나온다는 것 정도만 알고 그외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보게 된 영화다. <훌라걸스>의 이상일 감독의 새로운 영화라는 사실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일본의 베스트 셀러 원작을 영화로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제에서 온갖 상도 탔었고, 영화의 런닝타임도 140분이니 만만치 않은 영화 겠거니 짐작했다.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남녀가 살인을 하게 되고, 또 새로운 여자가 엮이면서 결국 사랑하는 남녀의 도피를 그린 내용인데, 원작을 읽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일본과의 문화적인 차이 때문인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영화는 그 과정들의 묘사가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 공허하게 떠드는 영화속 인물들의 고민과 고통은 사치스럽기까지 하다. 영화속 보이는 주인공 들의 묘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살아가는 평범한 슬픔과 아픔의감정 정도 인데 그 감정에 너무 아파하고, 살인을 하고, 사랑의 도피를 한다는 것이 어린아이가 엄살을 부리는 것 처럼 쉽게 와 닿지 않는다. 초등학교 아이가 떡뽁기 사달라고 엄마에게 조르는 정도이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대학시험을 걱정 하는 것이나, 대학생이 취업 걱정을 하는 것이 영화속 남녀의 감정보다 훨씬 커 보인다. 이 짧지 않은 140분이란 시간을 참으면 뭔가 새로운 것이 나오겠거니 하면서 버티는 이 인고의 시간은 결국 헛된 140분으로 돌아오는 실망감 뿐이다. 괜한 심각한 얼굴로 아픈 척 아우성 처봐야 소용없다. 진짜 아픈 사람들에게 <악인>은 참 미안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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