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릭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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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95.9% (2784명 평가)

별점 3.9/5 (153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1월 2일

디스트릭트 9
디스트릭트 9
19+
·2009
·영화
·112분
·SF
, 스릴러
, 액션

95.9

%

·

기본정보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 9’에 임시 수용된 채 28년 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된다. 외계인 관리국 MNU는 외계인들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디스트릭트 9’을 강제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책임자 비커스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한다.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비커스. 정부는 비커스가 외계 신무기를 가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비밀리에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정부의 감시시스템이 조여오는 가운데, 비커스는 외계인 수용 구역 ‘디스트릭트 9’으로 숨어드는데…

관전 포인트

40대가 선호해요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3.9

리뷰 평점

90%

로튼토마토

7.9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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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가 CG 영화는 아니다. CG가 없어도 SF 영화가 될 수 있고, 그 중심에는 결국 이야기 자리 잡아야 한다. <디스트릭트9>은 제대로 만들어진 SF영화다. 우선 우리들이 짐짓 생각하는 '외계인'이란 존재는 'ET' 보다는 '에이리언'을 먼저 상상하게 된다. 흉직한 외모에 끈적끈적한 물이 범벅이 되어 있는 몸을 가진 괴물의 형상을 가지고 있는 에이리언의 모습은 누구나 쉽게 상상하는 SF영화의 한장면이다. 늘 같은 시각의 외계인은 이제 식상하기도 하고, 그런 흉직한 외모 또한 모두 '그 나물에 그밥' 수준이다. <디스트릭트9>의 나오는 외계인 역시 외모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에이리언'의 모습도 'ET'의 모습도 아니다. 다큐멘터리 출신 감독답게 다큐 기법이 많이 눈에 띄면서 <클로버필드>가 연상되기도 하지만, 그 화면에서 멈추지 않고 점점 새로운 이야기를 생성해 낸다. 기존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들은 그 외계인의 특이한 CG에 승부를 거는 경우라면, 이 영화에서는 외계인의 외모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대신에 탄탄한 이야기와 기존에 답습했던 뻔한 액션 시퀸스에만 신경쓰는 모습이 아닌 감독의 참신하고 새롭고 올바르기까지한 시선들이 참 신선하고 좋다. 외계인과 싸우는 모습이 아니라, 외계인과 같이 살아가는 모습에, 사람이라는, 인간이라는 잔인하고 모순된 사회성 짙은 시선들이 세련된 편집과 함께 눈에 찬다. 물론 여기저기 터지는 액션씬과 충분히 무섭고, 충분히 잔인하기도 한 장면도 있지만, 기존 SF 영화들 처럼 그런 장면에 CG를 퍼부어서 승부를 걸지 않는다. '적당히' 라는 말이 가장 적합할 정도의 컷들과 거기에 맞게 편집된 세련된 화면들이 입봉감독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다. 클라이막스에는 주인공이 철갑 로봇옷을 입고 싸우는 라스트 장면은 트랜스포머보다는 터미네이터 쪽이 가깝다. 피터잭슨의 제작의 힘인지 남아공 출신 다큐 감독의 힘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랫만에 만난 즐겁고 재밌는 제대로 만들어진 헐리우드SF 영화다. 많은 사람들에게 '강추'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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