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썸머

《굿바이 썸머》는 현재 쿠팡플레이와 Apple TV 등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키노라이츠 지수 46.7% (17명 평가)

별점 2.4/5 (8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20일

굿바이 썸머

굿바이 썸머

12+
·2019
·영화
·71분
·멜로/로맨스
, 서사/드라마

46.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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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열 아홉 '현재'는 고3 수험생이자 시한부다. 모두가 꿈과 미래를 이야기 하지만 '현재'에게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다. 그런 그에게 첫사랑이 찾아오고, 좋아하는 '수민'에게 고백했지만 다들 뭐가 중요한지 모른다며 화를 낸다. 각자의 방식으로 충실 했던 짧은 여름 모두 그렇게 성장한다.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2.4

리뷰 평점

-

로튼토마토

5.9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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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썸머'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고3 주인공의 사랑과 현재에 대한 이야기다. 어떻게 보면 신파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기 쉬운 설정을, 영화는 풋풋하고 담백한 청춘 드라마로 풀어간다. 고3이라는 인생의 가장 치열한 순간이자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관문에서 죽음이라는 또 다른 관문을 마주치게 된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과 인생에 대한 짧은 이야기는 나름대로 인상적인 감성을 가지고는 있으나, 창작적 야심을 결과물이 못 따라간 케이스인 것 같기도 하다. 남들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입시 걱정하며 학원도 다니고, 좋아하는 여자애랑 사귀고 싶은 주인공의 바램은 병이라는 거대한 장벽에 막혀있다. 여기서 영화는 이 막다른 길에 다다른 주인공의 방황을 그린다. 그 방황으로 주인공은 굉장히 어두운 길로 빠지기도 하고, 밝은 길로 가기도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마주한 그의 친구들과의 대화 속에서, 항상 웃고 씩씩해 보이는 주인공의 불안한 심리를 아주 조금씩 관객에게 보여준다. 주인공의 이름은 "현재"고, 그에게 남은 것은 현재 밖에 없지만, 그 현재를 누구와 어떻게 사용할지를 전혀 모르고 있는 그를 바라보며 가슴이 먹먹해진다. 이 모든 여정에서 감정의 폭발이나 극적인 사건들로 범벅시키는 대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주인공이 나름대로 인생을 조금씩 정리해가는 과정을 무덤덤하게 지켜보기 때문에 오히려 상황의 비극성이 강조된다. 신인 감독이자 각본가인 박주영의 연출적인 시도들은 상당히 좋았다. 영화를 무덤덤하고 담백하게 전개하기 위해 롱테이크를 자주 사용하며 대화들을 잡고, 클로즈업은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구도들을 유연하게 변경하려는 시도들도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이런 시도들은 배우들의 연기가 잘 받쳐줘야 빛을 발할 수 있는데, 문제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가장 핵심 배우들인 정제원, 이건우, 김보라의 연기력은 영화가 필요한 수준을 못 미쳤다. 롱테이크에서 대화와 대화, 침묵과 침묵 사이에 몸짓과 표정과 눈빛으로 이야기를 계속 진행해야하는 주연급 배우들로서, 그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 그 결과 인물들의 대화 뿐만 아니라 세세한 감정선까지 전달하려고 했던 롱테이크들은 허전하고 루즈하게 느껴졌다. 조연들 중에서는 신영규와 이도하 배우들이 괜찮았던 것 같다. 이 둘은 확실한 캐릭터성과 생기를 가져오며, 정제원 배우와 함께 있을 때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허전했던 분위기를 다시 채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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