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친절한 금자씨》는 현재 넷플릭스와 티빙 등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키노라이츠 지수 93.8% (4286명 평가)

별점 3.9/5 (253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22일

친절한 금자씨
친절한 금자씨
19+
·2005
·영화
·112분
·서사/드라마
, 스릴러

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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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금자는 스무 살에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된다. 어린 나이,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검거되는 순간에도 언론에 유명세를 치른다. 13년 동안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보내는 금자. ‘친절한 금자씨’라는 말도 교도소에서마저 유명세를 떨치던 그녀에게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그녀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열심히 도와주며 13년간의 복역생활을 무사히 마친다. 출소하는 순간, 금자는 그 동안 자신이 치밀하게 준비해온 복수 계획을 펼쳐 보인다. 그녀가 복수하려는 인물은 자신을 죄인으로 만든 백선생. 교도소 생활 동안 그녀가 친절을 베풀며 도왔던 동료들은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금자의 복수를 돕는다. 이금자와 백선생. 과연 13년 전 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고, 복수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복수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3.9

리뷰 평점

76%

로튼토마토

7.5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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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매혹적인, 아름답고도 처절한 복수극. 금자씨는 너무나 친절해서 너무도 마음 아픈 캐릭터다. 지독하고 가혹한 운명을 타고났다고 생각했다. 여자로서 충분히 누리고 느껴야 할 모성애의 시간을 감옥에서 보냈고, 그 시간은 심지어 끈질긴 인내를 요했다. 썩어가는 교도소 안을 지켜보며, 저들처럼 되지 말자 다짐하기보단 그들의 뒤에서 더 조용하고 빠르게 강해져서 복수를 꿈꿨을 그 모습이 참으로 아프게 다가온다. 13년의 세월은 누가 보상해주나. ‘이런다고 죽은 아이가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는 백선생에게 아이를 빼앗긴 부모들의 말처럼 그에게 총을 겨눠봤자 여전히 자신은 살인자, 여전히 자신은 딸을 버린 엄마, 여전히 자신은 금자씨 그대로인 것을. - 영화 속에서, 큰 일을 치른 후 케이크를 먹다가 잠시 흐르는 침묵에 한 아이의 아빠는 이렇게 말한다. 프랑스에서는 침묵이 흐르면 천사가 다녀 갔다 생각한다고. 그 말을 듣고는 일제히 자신의 아이의 영혼이라도 찾는 듯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 눈으로 연신 주변을 둘러본다. 하지만 그 침묵을 깬 근식의 등장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는 걸 깨닫고, 갑자기 당장 자신 앞에 놓인 현실에 대해 고민한다. 길이 미끄러워서 집에 어떻게 가나, 같은. 이 장면에서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내 머리가 얼얼했다. 결국 이렇게 산다. 다들 그렇게, 저렇게 살아간다 싶었다. 정말이지 결국은 산다. 나나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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