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실사화의 장점과 단점의 공존 그렇지만 정이 간다.

또 하나의 실사가 등장했다. 디즈니의 실사 영화는 어디까지 나올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알라딘>을 선보이며 디즈니는 자신들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알라딘>을 살리고 있는 것은 비주얼과 OST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야기의 구성보다는 비주얼과 OST에 승부를 두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실사 영화가 가지고 있는 단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만, 장점 역시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알라딘>은 너무나 비주얼에 신경을 쓴 나머지 다른 이야기적인 요소를 크게 바꾸지 않았다. 이러한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요소가 너무나 많은 실사 영화에서 나타났기에 이번 <알라딘>역시 그 부분을 피해 가기는 어렵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알라딘>은 OST를 활용한 뮤지컬적 요소를 잘 살려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뮤지컬적 요소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영화를 살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을 너무나 적절하게 활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흥미가 생기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결국 이러한 뮤지컬적인 요소와 OST가 영화를 끌고 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끌고 가는 영화는 무리할 수밖에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분명, OST를 볼 때는 상당히 황홀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외의 다른 요소를 볼 때면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계속해서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결과적으로 <알라딘>은 비주얼 좋은 뮤지컬을 꿈꿨지만 그것에 부응하지 못한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기대를 많이 한 <알라딘>은 OST의 효과만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이 OST 효과는 상당히 뛰어난 반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은 너무나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여서 영화를 볼 때 다소 지루한 감이 있을 정도다. 결국 이런 지루한 느낌이 들 때쯤 등장하는 OST 타이밍에 손뼉을 치고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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