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송씨네
송씨네
2020.06.11
꼰대처럼 다가온 그 사람... 그가 싫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동성애 이야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결국은 한 소년의 성장담입니다. 낯선 나라에서 사는 이방인과 양성애자로 느끼는 이방인의 심리를 잘 나타낸 영화입니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감성적인 연출력은 굿. 이탈리아에 사는 유대인 가족은 학자인 아버지와 자상한 어머니와 주인공 올리버로 구성된 평범한 가족이죠. 이들에게 미국인 교수가 조사차 겸사겸사 숙소로 이들 가정을 방문하면서 진행되는데 이탈리아의 유대인 가족임을 숨기는 것처럼 동성애 또한 숨기고 있지요. 하지만 시대적 상황과 달리 올리버의 가족은 쿨함 그 자체입니다. 다름을 존중하고 상처를 치유할 시간을 배려하는 이들 가족의 모습이 인상적인 이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