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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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94.8% (581명 평가)

별점 4.0/5 (89건 리뷰)

작품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8일

폭스캐처

폭스캐처

19+
·2014
·영화
·134분
·서사/드라마
, 스릴러

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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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줄거리 : 친형의 그림자 뒤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하는 레슬링 선수 마크 슐츠. 어느 날, 마크는 재벌가 존 듀폰이 올림픽을 준비하는 자신의 레슬링팀 폭스캐처에 합류해달라고 제안한다. 1분 정보 : 듀폰 가문의 4대 손자 존 E. 듀폰(John E. du Pont)과 슐츠 형제간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카포티>, <머니볼>의 베넷 밀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국내에서 박평식 평론가가 8점, 이동진 평론가가 10점 주어 아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4.0

리뷰 평점

-

로튼토마토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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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가 이창동을 만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조재현이 김기덕을 만나지 못했다면? 유준상이 홍상수를 만나지 못했다면? 나는 단언컨대 배우는 감독이 만든다고 생각한다. 배우 스스로의 힘도 중요하겠지만 아무리 좋은 배우라도 배우들의 연기를 끌어내지 못하는 감독들도 많다. 그러한 감독 영화에서는 아무리 좋은 배우라도 그의 연기는 전혀 빛나지 못하는 경우가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영화들은 영화속 어느 배우만 좋고, 어느 배우는 좋지 않다 라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나눠지는 경우 보다는 모든 배우들이 좋은 경우와 모든 배우들이 좋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다. 물론 연기력이 그렇게 좋고 나쁨으로 나눠지는 경우는 순전히 배우들의 능력치 일 것이다. 좋은 배우들은 감독의 역량과 상관없이 기본적인 자신만의 연기력으로 스스로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 하는 것이다. 결국 영화의 수장인 감독이 배우들의 연기력을 컨트롤 하고 통제를 하면서 그 배우들이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끌어 내는 것이다. 그래서 감독이 스스로 배우들을 캐스팅 하는 것이야 말로 영화를 만드는 것에 가장 기초가 될 것이다. (기획 영화가 있어서 이미 캐스팅된 배우들에 감독만 앉히는 경우도 물론 있다) 그래서 '베넷밀러'는 좋은 감독일 것이다. 그의 영화를 두편 밖에 보지 않았지만 두 영화 모두 연기적인 측면에서는 거의 최고였으니 말이다. <머니볼>을 그렇게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브래드피트가 스타가 아닌 배우로 보였고, 조나힐 역시 아주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폭스캐처>. 이 영화에서는 스티브 카렐의 연기를 빼놓을 수 없다. 그의 연기를 논하지 않는다면 이 영화에 대한 아무런 의미가 없을 정도니까 말이다. <머니볼>에서의 브래드피트와 조나힐의 인상적인 모습을 훌쩍 뛰어넘는다. 스티브카렐의 존듀폰 역은 차태현이 <올드보이>의 오대수 역할을 한다는 것일 것이다. 황당한 캐스팅일수도 있지만 그는 그동안의 코메디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정말 스티브카렐이 맞나?" 싶을 정도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 되어 괴팍하고 히스테릭한 연기로 시종일관 <폭스캐처>의 모든 것을 쥐락펴락 하는 모습이다. 당연히 그의 연기말고 다른 이들의 연기도 충분히 훌룡하고 감탄할만하다. 특히, 채팅테이텀은 그동안 잘 생긴 이미지와 기럭지로 연기자의 이미지 보다는 스타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연기자의 완전체의 모습으로 보인다. 모두 베넷밀러의 감독의 역량이다. 칸느가 손을 들어줄만 하다. <폭스캐처>는얼핏 가지지 못하는 것들을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의 욕망을 이야기 하는 것 같지만 그것보다는 미스테릭하게 남아 있는 실화의 감정에 더 충실하다. 카메라의 시선은 어떤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냉정하게 바라본다. 사실을 최대한 재현하려는 모습이다. 어떠한 결론이나 메세지 보다 중요한 것이 '팩트'고 그 사실을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싶어하는 감독의 시선에 더 집중한다. 그 팩트를 재현하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여러가지 구도가 잡힌다. 질투, 컴플렉스는 물론, 시기와 좌절, 용기와 희망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모습이다. 따로 영화적인 감정선을 두지 않아도 세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그들의 생각이 느껴진다. 그래서 실화에서도 그렇지만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로 존이 총을 쏜 확실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관객들은 충분히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관객들이 느끼는 그 감정이 존이 총을 쏜 이유로 맞고 틀리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관객들은 충분히 그러한 감독의 의도를 느낄 수 있다는 것으로 이 영화는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 하다. <폭스캐처>는 영화이고, 감독은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이 그것이였을테니 말이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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