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더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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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94.4% (2884명 평가)

별점 3.7/5 (204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8일

인크레더블 2
인크레더블 2
ALL
·2018
·애니메이션
·125분
·액션
, 어드벤처

94.4

%

·

기본정보

슈퍼맘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며 세상의 주목을 받자 바쁜 아내의 몫까지 집안일을 하기 위해 육아휴직을 낸 아빠 밥은 질풍노도 시기의 딸 바이올렛, 자기애가 넘치는 아들 대쉬, 어마무시한 능력을 시도때도 없이 방출하는 막내 잭잭까지 전담하며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각자의 위치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던 슈퍼파워 가족 앞에 새로운 악당이 나타났다! 다시 한번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가족은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관전 포인트

20대가 선호해요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3.7

리뷰 평점

93%

로튼토마토

7.5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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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옳다. 디즈니는 항상 정치적으로 올바르고자 애썼다. 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 위키백과에서는 '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은 '말의 표현이나 용어의 사용에서, 인종·민족·종족·종교·성차별등의 편견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자는 주장을 나타낼 때 쓰는 말'로 설명한다. 누가 봐도 옳은 말과 태도. 온가족이 보기에 부담없다. 인크레더블1(인크레더블2가 나왔으니 인크레더블은 이제 인크레더블1이 된다.)은 정말 기가 막혔다. 너무나 참신하고 기발하면서도 현실과 어찌나 맞닿아 있는지 탄성이 절로 나왔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통쾌함이 있었다. 재미있는 건 물론이었다. 밥이 영웅 활동을 그만두고 보험회사를 꾸역꾸역 다닐 때, 퇴근 후 집 앞에서 큰 몸을 작은 차에 구겨넣고 한숨을 쉬는 장면을 좋아한다. 밥이, 그를 빤히 쳐다보는 동네 꼬마에게( 그 꼬마는 전 날에 밥이 차를 번쩍 들어 올린 그의 모습을 목격했다.)화를 내며, "What! What are you waiting for??!" 했을 때, "I don't know. Something amazing!" 하며 천연덕스럽게 꼬마가 대답하는 장면을 좋아한다. 그때, 2004년만해도, 디즈니가 픽사를 사들이지 않았을 때다. 디즈니 합병전의 픽사였다. 요즘, 우리에겐 수퍼히어로가 너무 많다. 나는 마블의 히어로 영화를 한두편 정도밖에 보지 못했는데, 이런 나도 알고있는 수퍼히어로가 많을 정도라니! 인크레더블 2는, 인크레더블 1에서 더 나아가지 않았다. 혹여나 십여년이 흐른걸까, 그 가족은 어떻게 됐을까 궁금했지만, 가족은 그때 그대로였다. 2편의 시작이 바로 1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어진다는 말이다. 물론, 설정은 1편과 대구를 이루어서 정치적으로 올바르게, 헬렌이 이제 밖에서 화려하고 사회적인 일을 맡고, 밥은 집안 일을 맡는다. 이제 엄마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차례인 것이다. 하지만 인크레더블 2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마땅한 주인공은 잭잭이다. 아기 잭잭이. 인크레더블 1편에서부터 엄마아빠를 쩔쩔매면서 현실로 잡아두게 한 큰 이유 중의 하나인 잭잭은, 정말 여기서 하등 걱정할 것이 없는 아기로 나온다. 사실, 이 영화를 잭잭이가 하드캐리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잭잭이가 팔할. 이 아기가 너무 귀엽고, 아기 에피소드는 다 재미있고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혼을 쏙 빼놓는데, 이게 또 '데우스 엑스 마키나'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갑자기 아기가 다...해결하는 느낌이랄까. 잭잭이로 인한 총체적 난국이 너무나 간단하게 해결되며 그로인해 갈등이 너무 쉽게 풀려버렸다. 그리고, 악당이... 악당이 한 말중에 틀린 말이 없다. 정말 구구절절 맞는 말이었다.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악당이라니. 악당의 주장은 인크레더블 가족이 지향하는 바이기도 하다. 스스로 자기 자신과 문제를 직면해서 능력을 펼치며 해결하는 것. 눈이 좀 게슴츠레하다고 악당인건가. 물론 본인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한 나머지 다른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조종하려하면 안되지만. 하지만 사람이 연기를 해도 이보다 잘할수있을까 싶을 정도로 인물들의 표정과 감정은 섬세하고 풍부했다. 액션씬도 정말 입이 떡 벌어질정도로 멋졌고, 특히 잭잭과 라쿤과의 싸움씬은 정말 최고였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뭘까. 영화관에서 분명 좋은 시간 보내며 실컷 웃고 나왔지만, 1편에서 처럼 마음과 머릿속의 가려움증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기분은 없다. 그러니까, 아이들은 알아서 잘 자란다? 여자도 남자만큼 사회생활 잘 할 수 있다? 밥에게 에드나가, 집안일을 제대로 해도 영웅이 될 수 있는거야라는 말을 할 때. 왜 그렇게 열심히 집안일을 하는 헬렌에게(일라스티걸)는 그 말을 해주지 않고서, 이제 육아초보인 아빠 밥에게 그 말을 지금 해주는지 살짝 고개가 갸우뚱 했다. 육아는 남성여성 모두 당연히 같이 담당해야 하는 것인데말이다. 1편에서 밥이 직장을 다녔다고 아이들을 키우지 않은건 아니지 않냐말이다. 헬렌과 밥 모두에게 약간 부당한 것 같다. 하지만 가족은 소중하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크게 상처받은 사람 없고 모두 즐겁게 웃었다. 디즈니는 옳고말고. 하지만, 나는 옳은 디즈니보다 어메이징한 픽사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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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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