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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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85.7% (281명 평가)

별점 3.7/5 (69건 리뷰)

시청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17일

엘르
엘르
19+
·2017
·영화
·130분
·서사/드라마
, 스릴러

8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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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언제나 당당하고 매력적인 여인 미셸(이자벨 위페르)의 집에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이 침입한다. 경찰에 신고하라는 주변의 조언을 무시한 채 아무 일 없다는 듯 일상으로 돌아간 미셸. 하지만 계속되는 괴한의 접근에 위기감을 느끼고, 곧 자신만의 방식으로 범인을 추적해 나간다. 그리고 다시 괴한의 침입이 있던 날, 감추고 있던 그녀의 과거와 함께 복수를 향한 욕망도 깨어나는데…

관전 포인트

30대가 선호해요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3.7

리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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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튼토마토

7.1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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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정식 개봉하기 이전부터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및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었던 이자벨 위페르의 '엘르', 어쩌면 관객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영화라고 평가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 130분 상영시간이 흘러가는 동안, 이 영화 제목이 프랑스어로 '그녀(elle)'라는 지칭대명사가 되었는지 곱씹어봐야 한다. 유년기에 겪었던 아버지를 향한 혐오, 극 중 등장하는 성폭행을 당하는 '미셸'을 보면 단순히 고통받는 여성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영화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성폭행을 당했음에도 '미셸'은 너무나 차분하게 넘겼고, 범인의 정체를 알게 된 후에는 역으로 주도권을 빼앗아 욕망을 채우며 관객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재밌는 건, 미셸은 모든 장면에서 주체가 등장하며, 단 한 번도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렇게 우리는 영화 중간중간 드러나는 미셸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며, 어쩌면 스크린에 보이는 그의 모습이 미셸이 만들어낸 작위적인 이미지며, 실제 유년기에 일어난 사건의 주범은 미셸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까지 심어준다. 결국, 관객들은 미셸의 본질을 캐내려다 폴 버호벤의 미궁에 갇히게 된다. -2017년 6월 8일 '엘르' 언론/배급 시사회 관람- 원문링크 : http://www.munhw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9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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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 '토탈 리콜', '원초적 본능', '스타쉽 트루퍼스', '할로우 맨' 등 폴 버호벤 감독이 연출한 할리우드 영화를 떠올리면 나오는 잔상은 무수한 폭력 장면과 섹스 장면, 그리고 그러한 장면을 이용한 '사회 풍자'일 것이다. 노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폴 버호벤 감독은 스릴러와 '블랙 코미디'가 있는 '엘르'로 멋있게 귀환했다. '엘르'는 앞서 언급한 모든 공통점을 기본으로 둔 가운데, '미셸'이라는 인물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미셸'은 이른바 고전 소설에 나오는 '평면적 인물'이 아닌 '입체적 인물'이면서, '주체적 인물'이다. 작품을 풀어가면서 '미셸'과 그 주변 인물에겐 다양한 이야기와 '상상'이 등장한다. 마치 '토탈 리콜'에서 꿈과 현실이 무엇인지 정확히 말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한데, 카메라는 '미셸'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일정한 거리를 둔다. 하지만 '미셸'의 상태가 어디이든 간에, '미셸'은 '주체적 인물'로 어떠한 행동이나 행위를 진행한다. '미셸'의 첫 장면이 이를 대변하는데, 첫 장면부터 강간인지, 본인이 원해서 하는 섹스인지 모를 상황이 등장한다. 충격적인 상황을 겪음에도 피해자처럼 행동하지 않는 '미셸'의 모습과 그 포지션이 전복되며, 태세를 전환하는 '미셸'의 강인함과 냉소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들어간다. 그런데도 '미셸'은 중후반 장면에서 의존적이면서 명민한 모습까지 보여준다. 이 점은 이자벨 위페르가 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비롯한 주요 시상식에 초대를 받았는지에 대한 해답이 된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 '미셸'의 아들은 '전환 가능한'이라는 의미가 있는 '컨버터블'(Convertible)을 타고 '미셸'의 집으로 오게 된다. 그 많은 차 중에 왜 '컨버터블'일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동영상 후기 ▶ https://youtu.be/qaZM47VhMw0 2017/06/17 CGV 신촌아트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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