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길의 아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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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라이츠 지수 57.5% (112명 평가)

별점 2.7/5 (27건 리뷰)

작품 정보 업데이트: 2026년 10월 21일

언덕길의 아폴론
언덕길의 아폴론
ALL
·2018
·영화
·120분
·서사/드라마

57.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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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그해 여름, 우리의 만남은 모든 것을 바꿨다” 우리는 늘, 함께라서 좋았다! 피아노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카오루’(치넨 유리)는 사세보로 이사 오게 된 전학 첫날, 학교 최고의 불량아 ‘센타로’(나카가와 타이시)와 그의 소꿉친구 ‘리츠코’(고마츠 나나)를 만난다. 리츠코네 레코드 가게 지하에 있는 조그만 합주실을 무대 삼아 재즈 음악을 공유하며 세 사람은 우정을 키워가고, 그렇게 카오루에게도 평생을 함께할 친구와 잊지 못할 첫사랑이 함께 찾아온다. 하지만 서로의 첫사랑은 엇갈리기만 하고, 계속될 것만 같았던 우정에도 위기가 찾아오는데… 8월, 나와 그녀석과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출연진/제작진

리뷰 & 평점

2.7

리뷰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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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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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이어진 사랑과 우정의 청춘 드라마인데, 청춘물로서는 너무나도 평범하기 때문에 음악 영화로서의 매력을 더 발산할 필요가 있었다. 재즈 연주 시퀀스들이 확실히 이 영화의 강점이지만 영화를 살리기엔 너무 적었다. 이는 단순히 좋은 음악 너무 적게 들었다의 문제다가 아니라, 음악으로 이 캐릭터들이 이어졌기 때문에 음악이 적었다는 것은 이들의 관계에 대한 묘사도 그만큼 부족했다는 것이다. 가장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캐릭터였다. 이 영화의 감정적 핵심인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를 굉장히 어설프게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거기에는 배우들의 부족한 연기력, 심리 묘사보단 이야기 진도 빼는 거에 집중하는 감독과 상당히 복잡한 관계 변천을 각색 과정에서 제대로 못 살린 각본에 책임이 모두 있다. 인물들이 직접적인 대사나 노골적인 표정 연기를 하지 않을 때엔 대체 저들이 무슨 생각을 갖고 행동하고 말하는지 알기 힘들었다. 연주 시퀀스에선 각 캐릭터의 표정과 눈빛에서 그 순간의 감정과 서로에 대한 생각이 잘 드러났지만, 문제는 그 사이에선 공허한 진공 상태로 떠있다는 것이다. 이 영화는 조명을 너무 강하게 사용하고 있다. 물론 일부 장면에서 빛을 과포화시키면 환상적이고 따스한 느낌을 줄 수는 있지만, 이 영화는 그런 장면이 너무 많아서 전반적으로 배경과 인물들이 굉장히 얕게 느껴진다. 가끔씩은 조명이 오히려 이미지에 대한 집중도를 흐트러지게 할 정도로 방해가 될 때가 많았다. 전반적으로 이 영화가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이 영화가 음악과 청춘물을 엮으려고 했던 방향성과 음악 시퀀스들에서의 연출을 생각하면, 이 정도로 가볍고 무색하게 결과물이 나온게 정말로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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